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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바이블의 추억
    게임/게임이야기 2021. 7. 19. 21:42

    접속창에서 인트로 음악이 너무좋아서 멍때리기도 했다..ㅠ

     

    워바이블은 국내최초 SF온라인 게임이며 한때 바람의나라와 양대산맥이었던 게임입니다

    게임내 직업은 의사, 과학자, 초능력자. 방랑자, 우주경찰, 용병, 탐험가, 사이보그 등 굉장히 많은 직업이 존재했습니다

     

    저는 주로 방랑자와 경찰을 했었는데요 방랑자는 도둑처럼 남의 물건을 훔칠 수 있는 스킬이 있었는데

    2000년대 초 제가 한창 할때 당시에는 스피드핵이 성행하여 스피드핵을 쓰며 남의 물건을 스틸하는 방랑자가

    자주 보였습니다

     

    경찰의 경우는 방랑자를 잡으면 감옥에 보낼 수 있는 스킬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경찰에 잡히면 방랑자나 유저를 죽인 캐릭터는 감옥안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으며

    감옥안에서 꽤 오랜시간 지내야 했습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지금 기억을 돌이켜보면 40시간~4일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감옥안에서는 사냥같은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나 유저들끼리 잡담을 하거나 초성퀴즈등을 하며

    소소하게 시간을 때우곤했죠

     

     

    추억의 호르누지역, 룬지역, 브라마지역 여기에서 어느지역으로 해야할지 선택해야했죠..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검, 총을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직업전직을 하기위해서는 폐기물이라는 아이템을 구해야 했으며 특정 몬스터를 죽여야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직에 꼭 필요한 재료이기에 유저들끼리 경쟁도 상당했습니다

     

    우주경찰의 경우 30인가 35가 전직 레벨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도 이걸 얻기 위해 정말 노가다를 많이 했었습니다

    바람의나라와는 달리 일일이 마우스로 클릭을 하며 움직이거나 마우스로 몬스터를 잡아야 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플레이 할 당시에는 레벨 50까지 무료였었고 이 이상을 플레이 하기위해서는 유료 정액제를 결제해야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봐도 아기자기한 캐릭터들

    지금보면 조금 구려 보일수도 있지만 2000년대초 온라인게임으로 이정도 그래픽이면 정말 잘만들었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PK도 활발했던 워바이블

     

    하지만 워바이블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게임내 스피드핵, 버그와 운영문제로 인해 2004년 서비스를 종료해야 했습니다

    위에 스크린샷을 봐도 맵에 돈이나 아이템이 널린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워바이블을 잊지못한 유저들은 스타크래프트 유즈맵까지 만들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때마다 워바이블을 기억하는 유저들과 추억하는 유저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떤 한 유저가

    개인카페를 운영하며 워바이블의 저작권을 구입하여 프리서버를 제작한다고 했으나 5~6년이 지난 지금도

    소식이 없습니다

     

    또한 어느 한 게임회사가 워바이블의 저작권을 구입하여 개발중인걸로 기대를 모았으나 임금체불 사건으로

    인해 2년이 지난 지금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워바이블을 굉장히 재밌게 즐겼던 유저로서 개발중에 있다면 하루빨리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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