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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오브파이터의 추억
    게임/게임이야기 2021. 8. 4. 22:52

    스트리트파이터2
    아랑전설
    용호의권

    90년대초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2가 격투게임으로 엄청난 성공을 이루자 너나할것없이 다양한 게임회사들이 격투게임의 아류작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SNK의 대표 격투게임 용호의권과 아랑전설 또한 스트리트파이터2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특히 용호의권의 료는 스파2의 류와 이름과 복장 외모 또한 비슷하여 대놓고 따라한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었죠

     

     

     

     

     

    사실 이때 나온 격투게임들은 스트리트파이터2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죠 그도 그럴것이 격투게임으로

    대성공을 이루었으며 유저들을 대만족 시킨 게임이었기에 안따라했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K는 독자적으로 기를 모으고 도발하는 시스템과, 기를 모아 필살기를 사용하는 시스템

    아랑전설의 2단스크롤 시스템, 굉장히 빠르게 입력을 하여 이어나가는 연속콤보 시스템등 다양한 기술과

    캐릭터로 점점 유저들의 마음을 돌려놓아 시리즈를 이어나갔습니다

     

     

     

    유저들이 열광한 용호의권과 아랑전설팀의 대립

     

    이렇게 조금씩 기반을 다져가고 있던 와중에 유저들은 더욱더 신선한것을 갈망했고 개발사 또한 이러한 고민을 하며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는데 ... 간혹가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자주 오르고 내리던 이야기가 용호의권 캐릭터들과

    아랑전설의 캐릭터들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라는 주제가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돌았었고 개발사도 이를 바로 캐치하여

    SNK의 올스타게임 킹오브파이터94를 출시하게 됩니다

     

     

     

     

    유저들은 열광했고 스트리트파이터2의 인기를 이어받아 격투게임의 대세는 SNK로 넘어왔습니다

    특히 킹오브파이터95로 넘어오면서 새로운주인공 이오리의 등장과 회피콤보, 숨겨진캐릭터 (루갈, 사이슈)

    등으로 대세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때 유저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도트그래픽이

    엄청나게 세세하게 표현이 되었으며 각각의 맵마다 흘러나오는 간지나는 스테이지 음악 주인공이 1명이 아닌

    2명의 라이벌 쿠사나기쿄와 야가미 이오리 이러한 대립구도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킹오브파이터로 뽕을 뽑을 작정이었는지 매년마다 출시하기로 합니다

    그로인해 게임캐릭터간의 벨런스, 버그등의 문제등을 해결할 틈도없이 게임의 퀄리티는 점점 떨어져갔습니다

    하지만 초기 스토리라인 또한 탄탄하여 킹오브94~97까지의 팔걸집 오로치스토리가 흥행을 하여

    기존 인기는 그대로 이어갔죠 

     

     

    SNK는 다시한번 올스타 개념으로 킹오브파이터98을 출시합니다

    킹오브파이터중의 히오스죠 킹오파시리즈에 등장했던 인기캐릭터들이 대거등장함과 동시에 각성야시로,쉘미,

    크리스를 간단하게 고를 수 있었으며, 아랑전설, 용호의권 팀또한 코인키를 누르고 캐릭터를 선택하면

    기술이 변경된 오리지날 캐릭터를 고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게임의 벨런스 또한

    다른 시리즈에 비해 안정되어 유저들이 좋아했던 시리즈입니다

     

     

    새로운 주인공이 나온 킹오파99 

    항상 스트라이커시스템, 4명의팀, 커맨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고를 수 없었던 네스츠쿄와 이오리

    새로운 주인공 K의 등장으로 다소 혼란을 겪었던 시기입니다 오로치 스토리가 끝나고 다시 새로운스토리를

    이어나가야 했던 SNK 이때부터 이미 3D게임들이 치고나오던 시절이며 인터넷이 전국으로 보급되어

    국내 온라인게임 또한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킹오브파이터2000

    K를 대항한 쿨라의 등장과 굉장히 많은 캐릭터의 등장, 스트라이커콤보등등 다양한 시도한 SNK였지만

    변화해가는 게임계를 읽지 못하여 점점 도트그래픽은 외면받기 시작합니다 또한 매년 시리즈가 발매되어

    유저들도 킹오브파이터시리즈에 실증이 나기시작한거죠

     

    이에 결국엔 적자를 버티지못하고 SNK는 부도가 나고 국내의 이오리스가 이를 인수하여

    킹오브파이터2001을 출시하지만..... 전작인 2000보다 못한 그래픽과 사운드, 더욱더 구려진 캐릭터일러스트

    그나마 건진거라곤 이그니스와, 앙헬,,,, 결과는 보나마나 뻔한 결과였습니다 

     

     

     

     

    이후 다시 일본의 플레이모어가 SNK를 다시 가져가고 중국의 자회사로... 다사다난 했던 킹오브는

    2003 이후로 매년시리즈 발매를 중단했으며 플스로 맥시멈임펙트등 3D 시도도 해보았으나

    이미 철권, DOA, 버파, 스파등 다양한 3D게임들이 박터지게 경쟁하던 시기라 킹오파는 찬밥신세였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취해있던 킹오브 파이터시리즈는 지금도 간간히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영화, 킹오브파이터XIV등의 이어지는 그래픽 혹평으로 조롱거리가 되고있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킹오브파이터XV 또한 유저들이 PV를 보고 플레이스테이션2때 이런 그래픽으로 나왔다면

    샀을텐데 라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현재 숨만 쉬고 있는 상황이며 다른 모바일게임들에게 자사IP를 마음껏 퍼주며 다른게임들에

    킹오파 캐릭터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넷마블에게도 아이피를 내주고 모바일로는 조금 재미를 보고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연장계약을 하지않으면 바로 서비스가 종료될 시한폭탄같은 게임이죠

     

    과연 킹오브파이터XV가 출시되어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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